일본꺼아니고 직접 곤약젤리만드는법
일본에가면 무릇 사오게 된다는 곤약젤리!!
본인은 아직 일본에 가보지 않았으나, 지인이 다녀온후
역시나 일본의 젤리라고 몇번 받았던거 같으나, 그때도 몰랐던지라..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모르는데 유명한거라고 줘도 잘 몰랐다.
복숭아맛 곤약젤리를 아이들은 좋아했는데요.
그 젤리를 우리도 만들어 볼수 있다는거죠.
재료도 초간단 입니다.
간단히 곤약가루와 복숭아맛 코코팜만 있으면 만들수 있구요.
어제는 모처럼 아이가 곤약젤리를 만들자고 하여 초간단으로
집에 있는 홍차(티오)아이스티를 가지고 만들어 봤답니다.
물500리터+곤약1봉지(10g) 넣고 끓기시작하면 2분정도 저은후
완성되는 아주 초간단 복숭아맛 곤약젤리 였구요.
유리틀에 넣고 2시간정도 냉장보관후
썰어서 먹어주기만 하면 끝이랍니다.
곤약이 정말 아무맛도 안나기 때문에,
만들때 한번 무맛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절대 손이 안가긴 하던데,
아무맛이 없는데 손이 안가는 희안한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몰라요.
주변 지인들에게 준다고 했더니, 모두 손사레를.. ㅜ.ㅜ
결국 본인이 다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여튼, 일반 코코팜으로 한다면 물을 코코팜(복숭아맛:원하는맛)
으로만 바꾸고 하면 되구요.
저는 어제 홍차맛 아이스트에,
설탕작은걸로 한스푼정도 추가로 넣었구요.
굵은소금도 4-5알정도 함께 넣고 끓여주었어요.
원래 이런건 단짠단짠!! 그맛에 먹게 되는거니까요.
단맛에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단맛도 강하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넣었구요.
만든후 아이들 자르라고 도마와 칼을 주니 신나서 자르고 먹었어요.
칼이 서투른 아이라면, 날이무딘 플라스틱칼을 주어도 되긴 합니다.
곤약젤리 식감은 쫀득쫀득+단짠단짠+홍차향까지
모두 일체가 되어 맛은 좋았어요.
▲ 10g짜리 인데요. 인터넷 조회해서 구매했구요.
한포씩 포장되어 들어있어서
한번 먹는양으로는 딱 좋았어요.
곤약젤리 만들때 주의사항
뜨겁게 끓인후 용기에 덜어서 식혀야 하니,
도자기나 유리그릇이면 좋겠구요.
스텐은 열전도가 빨라 잘못하면 데일수도 있지만,
사용이 안되는건 아니니까요~ 각자의 취향대로하면 되겠습니다.
용기가 높은것 보다는 낮은걸 사용하는게 좋을듯 해요.
만든후 잘라서 먹을때도 낮아야 왠지 식감이나 모양새가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홍차보다는 복숭아코코팜이
더 맛이 좋았고 친숙한 맛이었어요.
다만, 다이어트 용으로 구입했으나,
설탕과 소금을 안넣고는 절대 못먹을거 같아서,
체중감량은 또 실패일지도 모르겠어요.
체중감량한다고 식단조절 중이고, 그게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무맛인 곤약에는 왠지 손이 안갈듯 합니다.ㅜ.ㅜ
아직 곤약맛을 모르는걸수도 있구요.
어서 곤약맛을 알아서 곤약을 마구 먹는 그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이상으로 곤약젤리 만든법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