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통돌이세탁기 쿵쾅거리는 소음 AS후기 및 교체비용ㅣ소음 해결로 동네 민폐녀 탈출

 

 

울집  LG통돌이 세탁기 연식이 어느새 10년이 넘어가는것 같다. DD모터 10년 보증이라지만! 그건 모터만 이라는 점! ㅋ

튼, 언제부터인제 알 수는 없지만 꽤나 오래 전부터 빨래할때마다 동네 민폐녀가 내가 된것 같은 느낌! 이유는, 세탁기에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했기 때문인데 AS를 받자니 빨래가 뭉치면 원래 나는 소리인가 싶기도 해서 선뜻 AS받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다음날 일찍 나가는 날에는 새벽시간에 미리 예약 후 돌리곤 하는데 새벽 시간에 쿵쾅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한것 같았다. 거짓말 조금 보태면 건물 전체를 들었다 놨다 하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아마 아파트에 살았다면 민원이 들어왔어도 한참전에 들어왔을것 같은 느낌? 튼, 시간에 상관없이 한낮에 돌릴때도 쿵쾅거리는 소음이 장난 아니었음.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국 AS신청했음.

평일로 AS 예약을 했고, 이른 시간에 AS 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9시 20분경 첫 시간대 즈음으로  예약을 했다.

예약당일 기사님은 예약시간보다는 먼저 전화주셔서 방문 예정이라고 현재상태가 어떤지 물어보셨고, LG통돌이 세탁기로 세탁물이 뭉치는것도 있겠지만 온동네를 다 흔들어 놓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아무래도 세탁기 상태를 봐야 하는데 세탁물을 좀 넣고 돌려놔야 하는지 몰라서 문의드렸더니 세탁물 조금 넣고 헹굼만 해놓으라고 알려주셨다.

실제로 통돌이 세탁기의 엄청난 쿵쾅거리는 소음상황을 영상으로 남기려고 쿵쾅거릴때 달려가면 이미 물을 새로 받고 있더라는....

이녀석 쿵쾅 거리다가 의외로 빨리 포기해 버린다. 그렇게 금방 증상이 사라져버리고 다시 물이 채워지기를 반복해서 세탁시간도 항상 3시간이상이 걸리는 때가 많았다. 세탁기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쿵쾅거리는 상황을 영상으로 남기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렇게 세탁기에 조금의 빨래감을 넣고 물양도 2정도 받고 나니, 곧 기사님이 방문했다.

세탁기 상태를 확인하시더니 전문가답게 세탁기 돌아가는 증상을 살펴보시더니 쇼바역활을 하는 4개의 기둥이 통돌이 통을 잡아줘야하는데 그게 고장인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다.

헛! 근데 또 문제 발생! 통돌이 세탁기가 오래되서인지 제품제조번호를 확인해야 하는데 제조번호가 모두 녹아서 사라진 상태였다. 다행히 지난번 먼지통 교체시 AS 접수 이력이 남아서 거기서 제조번호를 찾은건지? 없어도 된다고 알려주었고 처리할 수 있다고 알려주심.

참고로, 이 통돌이세탁기가 7년정도 되었을 무렵 빨래먼지가 많아 통을 교체한적도 있었거든요. 근데 이 모델이 그때당시 엄청 팔렸었다고... 이제는 통 교체는 거의 완료되어 간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 7년 되었을때 먼지거름망 통 교체 후기 →  https://edupeopleware.tistory.com/452 )

전화로 AS접수할때는 제품의 모델번호를 많이 물어보던데 기사님은 제조번호를 찾아보는게 현장과 사무업무의 차이였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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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진단 내용
세탁통을 4곳에서 잡아줘야 하는 (자동차의) 쇼바역활을 하는게 있는데, 이 탄성있는 스프링 2개가 고장이 나서 한 쪽으로 세탁물이 치우치면서 소음이 발생했을거라고 알려주셨다.

■ 소모품 교체여부
앞으로 이사까지 시간이 1년여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선은 계속 사용해야 해서 교체를 하기로 했고, 다행히 부품이 있어서 바로 교체 가능했다. 영수증상에는 댐퍼교환이라고 되어있다.

■ 교체비용
교체비용은 7~8만원선이라고 알려주셨다. 출장비 포함 교체비용은 제일 저렴한걸로 선택해서 진행해 주었기 때문에 7만원 후반대로 교체완료!

■ 출장비

기본 20,000원 / 평일 저녁 6시이후 또는 주말 및 공휴일 26,000원

■ 소모품 교체 및 소요시간
소요시간은 기사님 방문하면서 부터 시작해서 증상체크하고 교체까지 총1시간 정도 소요되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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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근데 이 소모품 교체하고 결제까지 완료했는데 갑자기 아까와는 또다른 퉁탕? 끼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기사님께 다시 말씀드렸다.

"기사님 방금 이 소리도 문제였어요"라고 했더니 어? 이 소리는 아까는 안들렸었는데...라고 하시며

이건 클러치(=하우징) 라는 부품이 고장 난거라고 말씀하신다.
이 소리가 다행스럽게도 기사님 나가기전에 들렸다.

소리가 안났다면 나도 몰랐을 것 같았던 쿵쾅거리는 소음과는 또다른 소리가 있었던거다.

10년이 넘으니 문제가 한두군데가 아닌듯 하다. 다행이도 이 소리는 기사님이 아는 소리였나봅니다.

좀 더 사용해야 하니, 교체한 김에 모두 교체하려고 교체해 달라고 했으나, 현재 해당 부품이 없다고 말씀하심.

우선, 쿵쾅거리는 소음은 줄었을테니 몇일 사용해 보고 클러치 소음이 발생하면 다시 AS요청하는게 어떻겠냐 하심. (아마도 교체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그때는 출장비는 안받으시는거죠~? 했더니 ㅋㅋㅋ 그렇게 해야죠~ 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LG통돌이 세탁기 AS 마무리 하고, 바로 세탁기를 돌려보고 싶었으나 시간이 안맞아서 못돌려 보았음.

다음날 새벽에 세탁기 예약을 한 후 돌려보았다. ㅎ 세상조용함~~

"그래 이거지! 세탁기가 이래야지~~ " 싶었다

작은 이불패드를 빨았는데 세탁통 부딪치는 소음이 사라졌다. 두번째 들었던 클러치 소음은 못들은건지? 안들린건지? 아마 곧 들리겠지만... 

여튼, 소모품(쇼바) 바꾸고 세상 조용한 통돌이 세탁기로 변신 완료!!

빨래 돌릴때 마다 동네 민폐녀 같아 건물사는 분들에게도 디게 미안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편히 세탁기 돌릴 수 있게 되었네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LG통돌이 세탁기 소음발생 AS후기 남겨봅니다. 

별거 아닌데 세탁기 소음이 안들리는 오늘 아침은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점^^

AS요청시 출장비도 발생하기때문에 망설였던 부분도 있었으나, 혹시 처음과 다르게 빨래 쏠림현상+쿵쾅거리는 소음 심함+세탁시간이 길어졌다면 AS를 받는것도 방법일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