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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계곡 9월휴가 여행지로 굿, 여름 가을에도 가볼만한곳

후기.리뷰

by 뽀샤시한12 2017. 9.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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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계곡 9월휴가 여행지로 굿, 

여름 가을에도 가볼만한곳

가평 계곡 다녀왔네요.


9월 2일~3일 주말에 다녀온 가평의 계곡인데요.

비가 올여름엔 참 많이 왔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팬션으로 오는내내 계곡물이 너무 깨끗하고 이뻐서

그냥 차세우고 그곳에서 놀아도 될정도였던거 같아요.



계곡에 가게된건 우연찮게 동생이 가자고 하길래..

그냥 저희짐만 챙겨서 갔었는데요.



제가 숙소를 잡지도 않았거니와 무작정 따라나서기만 

한곳이라 숙소이름도 모르고, 

주말에 같이 갈래?라는 말 한마디 듣고 오케이 하고 

그냥 아이들과 함께 따라온 곳이었어요.

갈아입을 옷만 챙겨오니 미안한 마음만 한가득이었네요.



하지만, 가족분들이 고기며 음료,과일,주전부리,

주류까지 모두 준비를 해오셨더라구요.

인원은 성인 13명, 아이들4명으로 모두 17명이었구요.

저희 이모님께서 음식하는 양이 어마무시 한데요. 

삼겹살만 조금 몇덩이 사오시고..

목살, 소양념갈비, 돼지양념갈비 등을 각10근씩 

30근을 사오셨네요.ㅋㅋ

숯불에 구워드신다고..



오자마자 숯에 불을 지펴주시는 펜션사장님 덕분에 

바로 고기 굽기 시작했구요.

다만, 아쉬운건... 불이 잘 안붙는 숯이었기에 아쉽긴 했네요.

또한 갈비를 숯불에 굽는건 참으로 어려운일이었어요.

겉은 익었으나 속은 안익고ㅠ.ㅠ

그래도 익는대로 모두의 입속으로 들어갔구요.

밥도 꼬두밥이라 한알한알 날라다녔지만 그래도 맛있었구요.

밖에 나와서 먹음 뭐든 맛이 좋잖아요.

식사보다 아이들 성화에 저는 계곡으로 바로 직행했답니다.



숙소에서 차한대 다니는 도로만 지나면 바로 계곡물에

 발 담글수 있는곳이 바로 연결되어 있다시피 하구요.


▲ 이 계단만 내려가면 바로 계곡물이에요.


우선, 계곡에서 엎어지면 코닿을만한 거리에 있어서 수건한장없이 

그냥 나왔다 들어갔다하기 너무 편하고 좋구요.


▲ 계곡물을 막아보겠노라고 길막하는중인 큰애ㅋ


아직 낮에는 덥단소리가 절로 나오는데요. 

물에 발을 담그자 마자, "앗 차가워!!"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차가운 물이었구요. 

발 외에는 담글수도 없을정도였어요.

한 두어분 용기있게 도전했으나, 

1-2분도 안되서 나오시네요. ㅋㅋ



물도 우찌나 깨끗하고 많던지, 올여름은 비가 많이 와서 인지 

이끼하나 없이 물이 맑고, 물 흐르는 소리만 듣고가도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깊은곳은 성인남자 목까지 물이 찼구요. 

얕은곳은 아이들 무릎아래정도 까지 물이 흐르는곳,

아이들과는 얕은물에서만 놀았는데요. 큰애는 계곡물길을 막으며 

즐거워 하고, 깊은곳에는 들어가진 못하니, 

물수제비 뜨며 즐거워 했답니다.

작은애와 조카는 포도알 따먹으며 발만 담그고 놀아도 

좋은지 손으로 물놀이 하며 놀았구요. 



몸을 담그면 추워서 못놀겠기에 발만 담갔을뿐인데도 

더위가 있었나 싶게 잊혀지네요.

극성수기가 지난때라 사람도 적당히 있었고 

놀기에 딱! 좋은 날이었어요.

산행 다녀오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희가 노는걸 보시곤, 방갈로에 계시는 분들이 포도도 주시고, 

오뎅국도 어느분이 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놀았네요.


토욜 오후 3시경부터 먹고 마시며 놀고 했으나 결국 다 못먹고 

다음날 아침은 전날 먹다남은 김치와 목살넣고 끓인 김치찌게로 아침해결!!

그리곤 바로 올라왔는데요.

아침에 조금 부지런 떨면 산행을 다녀와도 좋을만한 곳이에요.

등산로가 있었는데 못가본게 후회되네요.

가을엔 산행하기에도 물소리 들으며 할수 있어서 너무 좋을거 같아요.


지도상에 석룡천이라고 되어 있으니 아마도 석룡산 아래쪽이었겠죠.

근데, 물줄기마다 타고 내려오는 

물이 너무 깨끗하고 물소리가 정말 너무 좋았네요.

 

오면서 보니, 명지산 오토캠핑장, 또올래캠핑장 등...캠핑장도 있었구요.

계곡을 걸으며 보니, 그 주변에 조무락 하우스, 도로시팬션도 있었네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패밀리하우스 였는데요. 

주소는 경기 가평군 북면 조무락골길 13 이었구요.

시설은 A급처럼 좋진 않아도 비수기라 그럴수도 있지만 이불이 깨끗해서 그나마 괘안았구요. 

또한 비수기라 저렴하기도 하구요. 

2층에 방이 4개있었고, 방크기가 다 달랐구요. 

저희 17명이었으니 방4개를 모두 썼답니다. 

비수기라 조금 저렴히 이용하긴 했구요.



방마다 성격이 조금 달라, 싱크대가 있는곳도 있고,

작은방엔 없기도 하니, 자세한건 확인해 보고 가야 할듯 하구요.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긴 하네요.

건물 바로 뒷편에 숯피우는곳이 바로 있고, 

씽크대도 따로 있어서 외부에서 음식해먹기 좋았구요.



방에서 특이한점은 에어컨이 없었네요.

미루어 짐작컨데 에어컨이 없어도 견딜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네요.

도착한3시경에도 누워보니 방바닥에서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구요.

저희는 온돌방에서 아이들과 뒹굴며 잤는데, 

낮에도 방바닥에서 서늘한 기운이 돌아서 밤엔 어쩌나 걱정했으나

밤엔 온돌에 불이 들어오더라구요. 

자동으로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구요.

저는 추운줄 모르고 잤으나 저희 일행중에 

추위 많이 타는분은 밤에 추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반바지 반팔티 입은분도 추웠다고 하는걸보니, 

밤에는 꼭 긴팔 챙겨야 할듯 하죠.

더운여름엔 시원하게 잘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하루 숙소에 묵어도 좋겠지만, 다음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방갈로에서 놀아도 좋을것 같고, 꼭 다시 와보고 싶은곳이었답니다. 

가을산행으로도 좋을것 같고, 여름 계곡으로도 굿이에요.

다만 여름엔 비가 많이 온후에 와야겠죠.

그래서 다음을 위해 다른곳의 숙소등도 함께 기록해 보았네요.

근데, 운전을 싫어하는지라, 운전하고 다시 갈 자신이 없네요.

서울 용산쪽에서 출발해서 3시간정도 걸렸답니다.

언제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 욕심내서 글 남겨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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