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리뷰

인천 영종도)우프우프 애견카페엔 강아지없어도 방문가능_풍자언니 못봤지만 괜츈햇~

뽀샤시한12 2022. 8. 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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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강쥐영상만 매일 몇시간씩 보고 있는 딸램

반려동물로 데려오기에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어서 아직 허락안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강쥐 이야기를 하니,

애견카페라도 데려가보면 어떨까 싶어 주말아침에 툭 던진 한마디,

"오늘 주말인데 애견카페 가볼까?" 했더니

기다렸다는듯이 동네근처 애견카페명을 줄줄 읊어 댄다.

동네 애견카페를 많이도 알아놨나보다.

우프우프 영종점 애견카페

그러더니 마지막에

풍자언니가 운영하는 애견카페가 있는데 가보고 싶었다고

가까운 곳은 친구랑 갈수있지만,

거리가 머니까 이곳은 엄마랑 가야 한다고 하는 딸램!

그렇게 난 또 낚였다.

대략 1시간동안 달려서~

영종도 하늘달빛로에 위치한 [우프우프 애견카페] 도착!!

우프우프 영종점 애견카페

우프우프 방문시 주차는,

해당건물 지하에 하면 된다.

나름 자리가 정해진것처럼 보이는 차번호들과 호실등이 벽면에 붙어 있어서

주차를 해도 되는건지? 의아했지만

우선 빈곳에 주차를 하고!! 올라와서 직원분께 문의했더니

 빈자리에 주차해도 되는데, 전화올수 있다고 알려주심.ㅎ

우프우프 영종점 애견카페 실내

애견카페라는 곳은 머리털나고 처음방문해봄.

내가 키우는 반려견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했다는게 신기했는데,

 

출입문이 열림과 동시에 

내부 상주견들과 손님견들이 한참을 짖어대서 후덜덜~~

이대로 돌아가야 하는건가? 잠시 고민한 순간이었다. 

 

직원분은 암시랑 않은듯,

처음 입장할때만 그렇다고 매우 시크하게 알려주심 ㅋㅋㅋ

그러나, 딸램은 살겠다고 이미 문밖으로 대피해 있었다.

"애견카페 온다고 했던 아이, 어디갔뉘???"

딸램! 겁 많은 걸로!!

우프우프 영종점 애견카페

 

그러나, 나또한 어릴때 키우던 강아지만 생각하고

막상 모르는 강쥐들을 바로 앞에서 영접하니 매우 무서웠던게 사실!

다른 강쥐들을 만져본적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짖어대는 강쥐들앞에서 속수무책.

그냥, 얼음!! 얼음!!!

"얘들아~ 왤케 짖어대는고얌!!" 속으로만 외쳐봄.

문앞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더니,

직원분께서 개들을 물리쳐 주며 문을 열어 주어 간신히 애견카페 입성!

그렇게 입장하여 자리를 잡고 앉았다.

"휴~~" 소리가 절로나옴.ㅋ

반겨줄줄? 알았던 강쥐들이 짖어서 적잖이 놀랐는데,

막상 출입구를 들어오고 나니 그리 짖어대던 개들이

급! 조용해 지는건, 머선일??

주문한 음료가 나올때까지 분위기만 먼저 살폈다. 

다른 손님들도 계속 들어왔다 나갔다 했는데,

우리에게처럼 격한 짖음으로 반응을 보인적은 없었다는개 

참 그릏드라~~

근데,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그냥 그렇다고~~

 

지켜보면서 알수 있었던건,

나와 딸 둘만 개를 무서워 한거 같았다.

다른분들은 개를 참 좋아하며 너무 잘 만지더라는... 게 너무 낯설고 신기했다.

우프우프 영종점 애견카페

와중에 우리를 격하게 반겨준 견종 발견! ㅎㅎㅎ

보더콜리 한마리가 꼬리를 내리고는 딸아이 발 근처에서 발을 노려본다.

움직이지 말라고 아이한테 야그하려는 찰라, 아이발 아래까지 와버린 보더콜리!!

캭~!! 소리를 질렀으나,

소리는 겁내 작았다는... 

 

보더콜리들이 가지고 놀던 공이 딸아이 발아래 있었던 모양이다. 

그것도 모르고 둘이 개들갑! 떨었다는~~ 

우리를 간택해준 보더콜리 2마리! 

파란공을 참 좋아했고,

그 파란공을 물고 와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다가 다리 사이에 딱 놓는다. ㅋㅋㅋㅋ

그럼 공에 당첨된 사람은 그 공을 던져줘야 하는거다.

우리를 훈련시키는 보더콜리! 

참 재밌는 놀이다??

이 견종이 똑똑하다고 하더니...

자꾸 너희두녀석에게 노라나는 이 기분 뭐지?? 

근데, 나쁘지 않고, 좋았다. 

우리를 그나마 사람취급해주는 느낌이랄까??ㅎ

우프우프 영종점 풍자 애견카페

이 분들이 견주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동안 보더콜리들과 놀아주더라는, 

그리고 이 분들이 자리에 가서 앉으니,

그때부터는 갸들이 원하는??손님들 발아래에 공을 가져다 놓는 놀이를 계속한다.

약간, 테스트하는 느낌이랄까? 

"재미나게 잘 던질 수 있겠어?" 뭐,이런??

"다시!!, 재미나게 던져봐!"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다이어트헬퍼독 인건가?ㅎ 

이녀석들과 잠시 있어보니 사람이 움직이지 않을수 없었다. 

자꾸 공을 내 발아래 가져다 놓는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는~~

개들이 아는척 해주니까 좋아라 한 1인!이라니... 

고마워 보더콜리들^^

너희 아니었으면 우린 그냥 고목처럼 앉아만 있다 왔을뻔~~

덕분에 강취침도 올만에 느껴보고

짜릿한? 경험이었오, 좋았오!

우프우프 영종점 풍자 애견카페

이곳의 우프우프 터줏대감들 대부분은 간식에 이동하는편~ ㅋㅋㅋ

그 외에는 눈길주지 않아서 서운하기도 했지만, 

사실 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하고 그냥 지켜볼뿐이었다.

그냥 한참을 지켜보며 분위기 파악을 했다.

다른분들보니, 강쥐 만지는걸 무서워하지 않더라는,

아, 저렇게 그냥 만져보면 되는거구나... 알게되었고

용기를 내서 쉬고있는 빼로를 만져보기도 했다.

쉴때 건드리면 귀찮아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그녀석은 무덤덤하더라는...

그냥 눈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만 본다.

그게 다였다. 끝!

그 와중에 강쥐 이빨이 보이는건 왜??

만지는 내내 속에선 바들바들 무서웠던건, 안비밀.

우프우프 영종점 풍자 애견카페

우프우프 실내는,

강쥐를 뛰어다닐 공간이 넉넉한 편이었고,

(아까의 보더콜리들이 신나게 뛰는것처럼 보였다)

가장 중요한건, 실내에서 강쥐 오줌 냄새가 거의 안났다.

오면서도 걱정은, 후각에 예민한편인지라

냄새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그 걱정에 비하면 냄새는 아주 미미하고 약한편이라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2시간여동안 있었는데 냄새때문에 불편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음.

다른 여러애견카페 후기들을 보니 찌린내가 많이 난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우리가 방문한 우프우프 영종도점은, 찌린내가 거의 안나서 신기했다.

빼로가 정해진 배변패드자리에서 쉬 하는걸보고,

오홋! 배변훈련이 잘 되어 있었던거였군~했고,

우프우프 영종점 풍자 애견카페

나름 숨은 사람의 노력도 있었던거 같다.

도착해서 얼마지 않아, 직원분이 배변패드를 교체해주는걸 봤는데

이후 음료를 전달해 주기도 하며 움직이던 직원분이 배변패드에 소변본것이 있을때마다

수시로 패드를 교체해 주더라는~~

대형견인 빼로가 한번 소변을 보고 지나간 다음 직원분이 패드를 갈때보니,

나름 큰 패드인거 같았는데

패드가 흥건한게 젖었던게 멀리서도 보았다. 

그걸, 그냥 방치해두면 냄새가 많이 났을것 같은데

아마도 이런 직원분의 부지런함도 냄새가 안나게 하는데 일조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혹? 탈취제가 좋았던건가?? ^^;;

우프우프에서 간식주는 방법

이곳 상주견들에게만 간식을 주고,

손님견에게 간식을 줄때는 견주에게 동의를 구하라는 안내가 되어있었다.

간식줄때는 참고하시길~

마지막으로, 잠시 우리에게 와주었던

이곳의 서열1위 곰순.

곰순은 곰순답게

버르장머리는 살짝 없는? 녀석이었다. ㅎ

우리 테이블위로 홀랑 올라가서는 저리 뒤태만 보여주더라는,

 

그리곤, 다른손님오니 짖으러 가려고 내려오려 하는데

테이블이 높아서 못 내려오더라는, ㅋㅋㅋㅋ

잠시 즈려밟고 가라고

나의 다리를 내어 드렸다.

그렇게 홀랑 가버린 곰순!

그래도 즐거웠다.

우프우프 영종점 풍자 애견카페

주말 2시간을 순삭하게 만들어준 우프우프 애견카페

애견카페는, 본인이 키우는 강쥐가 없어도 가볼 수 있는곳이었다.는게 신기했고

풍자언니를 보고싶어했던 딸램은 못보고와서 아쉽다고 했지만,

강쥐를 이리 가까이서 볼수 있어서 재밌었던

딸램과의 주말데이트시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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