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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속초 설악산 자동차야영장-캠핑다녀왔네요. 바람이~~ 어마무시!!

후기.리뷰

by 뽀샤시한12 2018. 6. 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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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캠핑은 연중 행사정도로 일년에 한두번 잠시 다녀오는 끌리오입니다.

지난주말 모처럼 제부의 추진력으로 설악산자동차야영장으로 캠핑다녀왔어요.

오랫만에 나무냄새 맡으니 좋네요!! 

가는날 서울에서 오후1시정도 출발하여 3시간 걸려, 오후 4시정도 도착했습니다.

한참 뜨거운 시간이지만, 오자마자 발뻗을 곳은 있어야 하니,

텐트를 먼저 칩니다. 텐트는 본인은 잘 못치는 관계로 제부와 동생, 저희 아들이 도와 열심히 쳤구요.

전 그 틈을 타 잠시 야영장 주변을 돌아봤네요.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어요.

구역도 완전 황금의 자리~~였던거 같아요.

A-18구역, 완전 편하진 않지만 편한곳은 맞는듯 했구요.

진입로 바로앞이라 굳이 헤메일것도 없이 바로 자리 잡았네요.

주차도 바로옆에 똭!!

할수 있어서 짐 나르기도 편했구요.

전기시설 잘 되어있었구요.

의자도 깔끔하게 흔들리지 않구 좋네요.




저희 자리에서 봤을때 보이는 건물이 바로 화장실, 세면대, 취사장, 샤워장이 한곳에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왼쪽에 보이는 곳이 물론 더 가깝고 편하지만,

이 자리도 꽤나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화장실을 자주가는 저희집 자매에겐 더없이 훌륭한 자리배치!!였답니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가는 여자들~~

화장실 내부도 깔끔했어요.

저는 텐트를 못치니, 큰애보고 텐트치는걸 도우라고 했더니, 

나름 열심히 도와주고 있네요.ㅋ

사진 아래쪽에 제1야영장의 018번 이었으니

대략 볼때도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어보이죠.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이라고 큰 돌도 한번!!

찍어보았어요.ㅋ

출입구 왼편에 관리사무실에서

텐트안치는 저희는 모두 쓰레기봉투사러 고고!!햇어요.

자리를 피해주는게 도와주는거고 해서요.ㅋ

설악산캠핑장으로 알고 갔으나, 막상 가보니 설악동야영장으로 되어있긴 하더라구요.

주변에 물가는 없고 산 아래 위치해 있어서 주변이 다 산이었구요!!


와서 보니.. 여름보다는, 

가을에 오면 더 좋을것 같은 느낌!! 저 많은 나뭇잎들에 단풍이 들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아요.

물은 주변에 없었구요. 차끌고 나가면 10분~15분이내 거리에 해수욕장이 있더라구요.

롯데호텔도 보이는걸 보니 꽤나 유명한 곳인가봐요.

샤워장은 코인샤워장으로 되어있어서 오히려 좋네요.

지난번 갔던곳 중에서는, 정해진 시간인 8시 이후에는 온수가 안나오는곳도 있던데,

그것보단 돈내고 사용하면 편한시간에 사용할수 있으니까요.

단, 코인샤워장에서 중요한건 스피드!! 

1000원에 6분사용가능하고, 그 이후는 500원씩 넣으면 3분씩 추가가 가능하다네요.

그러니 무엇보다 스피드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희는 샤워장은 못들어가봤네요. ㅋ 씻지않고 그냥 잤어요.

간단히 고기로 저녁을 해먹고, 

근처 속초중앙시장에 가서 만석당닭강정?이 매우 유명하다길래

닭강정 사먹으러 고기먹고 1시간만에 시장으로 고고씽 했어요.

시장입구부터 우리나라 아닌줄 알았어요. 외국에 많이 나가진 않지만...

다녀온 홍콩의 야시장느낌이랄까요? 

사람이 줄서서 들어가고 나오늘 사람들 양손은 무겁게 한가득씩 무언갈 들고 나오고, 

곳곳의 시장안 매장에는 줄을 서야만 먹거나 구매가 가능한곳이 가득!

들어가는 동안 그런 볼거리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그러나, 배를 고기로 단디 채우고 나와서 인지, 별로 먹고싶은게 없었기에 간단히,

유명하다는 그 닭강정과, 단팥빵, 새우튀김을 사들고 나왔구요.

내부는 날씨도 조금 더웠지만 내부열기와 사람들도 워낙많아서 인지, 한증막 느낌!!

시장에서 나와서 바로 바닷가로 향했어요. 밤바닷가 놀이중 빠질수 없는 불놀이도 잠시 했구요.

6.23일에 다녀왔는데, 여름인지 춥지않고 시원했구요.

비가 오려나? 싶은 바닷바람느낌?이랄까? 그런게 느껴졌네요.

그렇게 바닷가에서 또 1시간가량 아이들 풀어놨구요.

모래만 있을뿐인데, 미취학,초등,중등의 아이들이 1시간여를 잘 놀았답니다.

뜨겁지 않아서 오히려 

그리고 야영장에 와서 또 시장에서 구입한 음식들을 폭풍흡입을~~ 하고,

군고구마를 만들기 위해 또 장작불을 지피는데 밤11시정도 된거 같은데..

바람이 살랑살랑?을 넘어 좀 심하다 싶게 불더라구요.

군고구마만 구워놓고 불을 잘 꺼달라는 관리소직원의 말대로

물 부어서 불씨 잘 잠재우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무슨 바람이 그리 부는지...잠을 못 이르겠는거에요.

텐트가 부러진 경험도 해본 저희 동생부부가 열심히 텐트 팩을 열심히 다시 힘주어 박아보고 하는데.... 

음...왠지 바람에 날라갈것 같은 느낌!


그러고 보니 옆 텐트는 저희가 바닷가에서 도착할때즈음에 집에 가려나? 싶을만큼

앞마당?정리를 하길래... 

이밤에 집에 가려나? 했는데, 정리를 싹~ 하더니, 텐트로 쏙~ 들어가 잠을 자는거에요.

텐트가 참 튼튼해 보이죠~? ㅋㅋ

텐트치기의 참 좋은 예제인듯 합니다.


반면 저희텐트는... 새벽5시경부터 일어나 일부 치우긴 했으나,

그리 탄탄해 보이질 않네요.. ㅠ.ㅠ


밤새 바람이 우찌나 부는지 정말 잠은 한잠도 못잔듯한 느낌!!

텐트가 날아갈것 같은 바람.

올봄에 동생부부는 제주도에서 이미 텐트하나를 비바람에 날려버린적도 있었는데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텐트는 흔들흔들~

저희와 마찬가지로 제부도 잠을 못잔 모양이에요.

밤새 팩빠지지 않게 하느라 잠을 못자더라구요. 

다음날 제부혼자 종일 운전을 해야 하는 부담감으로 인해 

다음날 일정으로 라벤다구경을 가기로 한것은 접고,

5시부터 짐을 꾸리고 저희는 6시경 일어나 잠시 텐트접기를 도왔고, 7시경 서울로 출발했어요. 

와보니 서울은 바람한점 없는데...

거긴 왜 이리 바람이 불었나? 싶었네요.

대략 유추해 보건데, 저희말고 다른사람들은 이곳에 와본게 아닐까요?

바람에 유실될것들은 다 일찌감치 치우고 자는분들이 주변에 있었는데..

아마도 그분들은 이곳 지형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해요.

정확하진 않지만요..

여튼, 텐트 정말 꼼꼼히 쫙~~~ 잘 펴서 쳐야 할거 같아요. 

돌도 주변에 꽤나 많은걸 보니, 바람이 유명하긴 한가 싶은데요..

텐트칠때 주변에 돌 쌓아놓는것도 잊지 말고 잘 해야 할듯요!!

조기 위에 저희 텐트는 아니었으나, 좋은예를 참고하시어 

돌 활용도 잘 했다면 걱정없이 잠이 왔을까요??ㅋㅋㅋㅋ

여튼, 오랫만에 바람쐐기 캠핑!! 바람때문에 잊지못한 캠핑추억하나 만들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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